
카카오톡은 버전 25.8.1에서 15년 만에 탐색형 서비스로의 대대적인 진화를 시도했으나, 핵심인 친구 탭 UI 개편과 숏폼 ‘지금 탭’ 도입은 기능 복잡성 및 사생활 우려를 낳으며 광범위한 사용자 반발을 초래했습니다. 본고에서는 이 대격변의 배경, 주요 논란, 그리고 카카오가 제시하는 향후 개선 방안을 상세히 분석합니다.
사용자 편의 증진: 메시지 수정, AI 기반 보이스톡 녹음/요약 기능
카톡 업데이트 25.8.1의 핵심은 사용자 요구가 높았던 실용 기능의 도입입니다. 오랜 요청 사항인 메시지 수정은 발송 후 일정 시간(예: 24시간) 내 오탈자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즉시 바로잡아 소통의 정확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킵니다.
주목할 기능은 AI 기반 보이스톡 녹음 및 요약입니다. AI가 단순 녹음을 넘어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핵심 회의 내용이나 중요 약속을 자동으로 간결하게 요약해 기록성과 검색 편의성을 극대화합니다. 이는 중요한 소통의 누락을 방지해 줍니다.
대화 효율을 높이는 관리 기능
- 안 읽은 메시지만 모아보는 탭: 중요한 정보만 빠르게 확인하고 대응 가능.
- 채팅방 폴더 정리 기능: 수많은 채팅방을 목적과 중요도에 따라 깔끔하게 분류.
이러한 사용자 중심의 실용 기능들은 메신저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용자 반응과 별개로 카카오가 이번 개편에서 가장 전략적으로 추진한 변화는 무엇일까요?
전략적 시도: 숏폼 콘텐츠 ‘지금 탭’ 도입과 체류 시간 증대

카톡 업데이트 25.8.1로 대변되는 이번 대개편의 가장 전략적인 시도는 세 번째 탭에 전면 배치된 숏폼 콘텐츠 플랫폼, ‘지금 탭’의 도입입니다. 이는 단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들의 주요 활동 영역을 ‘메신저’에서 ‘콘텐츠 소비’로 확장하려는 카카오의 근본적인 사업 방향 전환을 의미합니다. 카카오는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처럼 짧은 영상을 카카오톡 내에서 소비하게 유도하여 앱 내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광고 및 수익 모델을 확보하려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능을 위해 대형 크리에이터 영입과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숏폼 도입에 따른 주요 논란과 대응
숏폼 기능의 급작스러운 삽입은 기존 메신저 앱의 정체성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낯설음과 피로감을 주었습니다. 특히, 미성년자 사용자에게 부적절한 콘텐츠가 무방비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보호자들의 우려가 단기간 내에 가장 큰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이에 카카오는 미성년자 보호 조치를 간소화하는 등 신속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방향으로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하며 대중의 우려를 완화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는 카카오의 데이터 확보 및 트래픽 증대에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 수년간 형성된 메신저 본연의 기능에 익숙해진 사용자 경험과의 괴리를 좁히는 것이 핵심 숙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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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탭 UI 개편과 ‘지금 탭’ 도입에 대해 독자님은 어떤 불편함이나 기대감을 느끼셨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경험을 공유해 주세요!
대개편의 진통과 사용자 중심 개선을 향한 약속
카카오톡 25.8.1 업데이트는 AI 기능과 메시지 수정 같은 혁신을 시도했으나, 근본적인 친구 탭 UI 개편에 대한 거센 반발을 낳았습니다. 이 진통은 카카오가 서비스의 본질과 사용자 경험(UX) 균형점을 찾는 중요한 숙제를 남겼습니다.
카카오는 사용자 피드백을 수용하여 논란이 되었던 기능들의 신속한 수정을 약속한 만큼, 향후 순차적 개선 작업이 쾌적하고 편리한 사용 환경으로의 성공적인 정착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사용자들이 가장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을 정리했습니다.
카카오톡 25.8.1 업데이트 관련 심화 FAQ (자주 묻는 질문)
- Q: 최근 카카오톡 25.8.1 업데이트 이후 첫 화면 구성이 바뀌었는데, 사용자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전의 ‘친구목록’ 기반 화면으로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사용자들의 압도적인 피드백을 수렴하여, 카카오 측은 잠시 도입했던 ‘피드형 UI’를 제거하고 전통적인 ‘친구목록’을 다시 첫 화면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이는 25.8.1 버전 출시와 함께 시작된 핵심 사용자 경험 개선의 일환입니다. 피드 기능은 이제 별도의 ‘소식 탭’으로 완전히 분리되어, 필요할 때만 접근할 수 있는 보조 기능으로 변경됩니다.
다만, 이 최종적인 UI 복귀 및 안정화 작업은 서버 환경과 사용자 버전에 따라 2025년 4분기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사용자께서는 앱 내 공지사항을 참고하시어 변경 적용 시점을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 Q: 실수로 잘못 보낸 메시지를 수정하는 기능이 도입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이 ‘메시지 수정’ 기능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하며, 어떤 제약사항이 있나요?
A: 메시지 수정 기능은 발송 후 24시간 이내에 보낸 텍스트 메시지에 한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이미지나 첨부 파일은 수정할 수 없으며, 수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화창에서 수정하고 싶은 메시지를 길게 눌러 메뉴를 띄웁니다.
- 팝업 메뉴 중 ‘수정’ 옵션을 선택하고 내용을 변경합니다.
- 변경 후 ‘확인’을 누르면 즉시 적용됩니다.
[핵심 제약사항] 수정이 완료된 메시지에는 ‘수정됨’이라는 명확한 표시가 남게 되어 수신자에게 변경 사실이 고지됩니다. 또한, 24시간이 경과했거나, 상대방이 이미 채팅방을 나간 경우에는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 Q: 일부 사용자들이 ‘지금 탭’에 노출되는 ‘숏폼’ 콘텐츠에 부담을 느낍니다. 이 탭을 완전히 숨기거나 노출 빈도를 줄이는 상세 설정 방법이 있나요?
A: 네, 사용자별 콘텐츠 선호도를 반영하기 위해 탭 노출 및 콘텐츠 필터링 설정이 ‘실험실’ 메뉴를 통해 세분화되었습니다. 카카오 측은 미성년자 보호 기능과 함께 해당 탭의 접근성을 조정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소식/지금 탭’ 노출 제어 경로
앱 하단의 [더보기](톱니바퀴 아이콘) > 설정 > 실험실 메뉴로 진입합니다. 실험실 내에서 ‘탭 설정 관리’ 항목을 통해 ‘소식 탭 노출’ 여부를 사용자가 직접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탭을 끄면 해당 탭은 하단 바에서 완전히 사라져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한결 간결해집니다. 이 기능은 25.8.1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직관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